중세의 음악은 고려 시대의 음악을 말하며 고려가 건국된 918년부터 왕조가 바뀐 1392년까지, 475년간의 시기에 해당한다. 고려 왕조의 교체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고대 국가의 왕조가 바뀐 의미보다 중세 사회의 전환과 사회적 변동에 큰 뜻을 두고 있다. 즉 삼국을 계승한 불교와 유교를 채용함으로써 통일 국가의 정치 이념을 성립시켰으며, 지방의 호족들이 점차 문벌 귀족화되어 이들에 의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이루어지면서 귀족중심의 사회를 이룩하였다. 음악도 전 시대의 것을 계승하는 한편 중국의 당나라와 송나라의 음악이 전래되어 삼부악(三部樂)으로 크게 발전하였다.